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범죄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교 재학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등 범죄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았으며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들은 조진웅이 강도·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은 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성폭행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명 시절 폭행 및 음주운전 논란까지 언급하며 과거 전반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진웅이 본명 조원준 대신 아버지 이름인 조진웅을 예명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소속사는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해 20년 넘게 '정의로운 형사'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그의 과거 발언과 댓글들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