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12월 7일 일요일은 24절기 가운데 스물한 번째 절기인 '대설(大雪)'이다. 대설은 오전 6시 7분에 시작되며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위치한다.
대설은 한자 그대로 '큰 눈'을 의미하며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기를 가리킨다. 태양의 황경이 255도에 이르는 때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강설량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다.
이 시기가 되면 북쪽 지방에서는 큰 눈이 자주 내리고 남쪽 지방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진다. 농촌에서는 대설 기간에 메주를 쑤는 풍습이 있어 구수한 메주 향을 맡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대설에는 귤과 곶감, 팥죽을 즐겨 먹는다. 귤과 곶감은 비타민 C가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따뜻한 팥죽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좋다.
팥죽은 흔히 동지에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이 시작되는 대설에도 즐겨 먹었다고 한다. 귤껍질은 말려서 차로 활용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에는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6~7일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7~4도, 최고 4~12도) 이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침 기온은 여전히 0도 안팎으로 쌀쌀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주말에는 다시 한기가 남하하면서 강추위가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0개의 댓글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