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브웨이홈페이지, 인터넷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서브웨이홈페이지, 인터넷커뮤니티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사은품으로 제공한 '랍스터 접시'에서 1군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전량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 식품 수입 판매 업체 '에스알지(SRG)'가 판매한 수입산 '식탁용 유리 제품'에서 중금속 카드뮴이 기준치(0.7㎍/㎠ 이하)를 초과해 검출됐다. 경인지방식약청이 실시한 정밀 검사 결과 해당 제품의 카드뮴 농도는 4.2~5.3㎍/㎠로 기준치의 6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회수 대상은 중국 SHULOPAL(GUANGZHOU) CO., LTD에서 제조된 접시 총 16만개(4만4800㎏)다. 해당 접시는 써브웨이가 겨울 한정품으로 출시한 랍스터 또는 랍스터&쉬림프 샌드위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지난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증정한 사은품이다.​

카드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확인물질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발암 물질이다. 폐기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설거지 한 번에 랍스터 로고가 사라졌다", "음식에 잉크가 묻을 수 있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접시에 프린팅된 랍스터 그림이 쉽게 벗겨진다는 품질 논란이 일자 식약처가 지난달 24일 조사에 착수했다.​

써브웨이는 6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계신 고객에게는 회수 절차에 대한 안내를 빠른 시일 내에 드리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문제가 확인된 제품에 대해 지난달 24일 증정을 중단했다. 사은품 접시를 받은 고객에게는 8천원 상당의 써브웨이 샌드위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써브웨이 측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품질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