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채널S 인기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4'가 다녀간 베트남 하노이가 겨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천년 고도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과 베트남 전통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하노이 올드타운 여행의 출발점은 '성 요셉 대성당'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이 대성당은 하노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해 있다. 고딕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모델로 지어졌다.
성 요셉 대성당 인근에서는 하노이의 가을 전통 간식 '쏘이꼼'을 꼭 맛봐야 한다.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 간식은 카페에서 쉽게 맛볼 수 있다. 하노이 특유의 에그커피나 베트남 아이스커피도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별미다.
하노이의 상징인 '호안끼엠 호수'는 구시가지 한복판에 자리한 평화로운 휴식처다.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고 인근 카페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호수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아침 일찍 찾으면 타이치를 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수 위의 붉은 다리를 건너면 '응옥선 사당'을 만날 수 있다. 200년 이상 살아 숨 쉬었던 대왕 자라가 잠들어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하노이의 대표 관광지다. 아름다운 다리로 연결된 사원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하노이 올드타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36거리' 구시가지다. 36가지 업종의 상인들이 모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골목골목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판매한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바이크와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이 하노이의 활력을 보여준다.
12월 하노이는 여행 최적기로 꼽힌다. 평균 기온이 15~22도로 건기 시즌이어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며 맑고 서늘한 날씨가 지속된다. 아침과 저녁으로는 15도까지 내려가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20도 이상으로 올라가 쾌적한 기온을 즐길 수 있다.
여행 준비물로는 얇은 재킷이나 스웨터를 챙기는 것이 좋다. 한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닐 수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노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는 문묘, 호치민 묘, 탕롱 왕궁, 쩐꾸옥 사원 등이 있다. 문묘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교 문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으며, 호치민 묘는 베트남 독립의 영웅 호치민 주석을 기리는 곳이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하노이에서 약 3시간 거리의 하롱베이 투어도 추천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는 수천 개의 석회암 섬들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솟아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하노이는 성 요셉 대성당을 중심으로 주요 명소들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모여 있어 하루 만에 알차게 돌아볼 수 있다. 올드타운의 골목길을 걸으며 현지 음식을 맛보고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이 하노이 여행의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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