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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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채널S 인기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4'가 다녀간 베트남 하노이가 겨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천년 고도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과 베트남 전통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하노이 올드타운 여행의 출발점은 '성 요셉 대성당'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이 대성당은 하노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해 있다. 고딕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모델로 지어졌다.​

성 요셉 대성당 인근에서는 하노이의 가을 전통 간식 '쏘이꼼'을 꼭 맛봐야 한다.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 간식은 카페에서 쉽게 맛볼 수 있다. 하노이 특유의 에그커피나 베트남 아이스커피도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별미다.​

하노이의 상징인 '호안끼엠 호수'는 구시가지 한복판에 자리한 평화로운 휴식처다.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고 인근 카페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호수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아침 일찍 찾으면 타이치를 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수 위의 붉은 다리를 건너면 '응옥선 사당'을 만날 수 있다. 200년 이상 살아 숨 쉬었던 대왕 자라가 잠들어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하노이의 대표 관광지다. 아름다운 다리로 연결된 사원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하노이 올드타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36거리' 구시가지다. 36가지 업종의 상인들이 모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골목골목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판매한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바이크와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이 하노이의 활력을 보여준다.​

12월 하노이는 여행 최적기로 꼽힌다. 평균 기온이 15~22도로 건기 시즌이어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며 맑고 서늘한 날씨가 지속된다. 아침과 저녁으로는 15도까지 내려가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20도 이상으로 올라가 쾌적한 기온을 즐길 수 있다.​

여행 준비물로는 얇은 재킷이나 스웨터를 챙기는 것이 좋다. 한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닐 수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노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는 문묘, 호치민 묘, 탕롱 왕궁, 쩐꾸옥 사원 등이 있다. 문묘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교 문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으며, 호치민 묘는 베트남 독립의 영웅 호치민 주석을 기리는 곳이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하노이에서 약 3시간 거리의 하롱베이 투어도 추천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는 수천 개의 석회암 섬들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솟아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하노이는 성 요셉 대성당을 중심으로 주요 명소들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모여 있어 하루 만에 알차게 돌아볼 수 있다. 올드타운의 골목길을 걸으며 현지 음식을 맛보고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이 하노이 여행의 정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