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2026년 1월부터 국내외 주요 도메인의 등록 및 연장 비용이 일제히 인상된다. 국내 주요 호스팅 업체들은 도메인 공급 시행사의 원가 인상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가비아는 최근 공지를 통해 2026년 1월 1일부터 도메인 가격이 인상된다고 안내했고 호스팅케이알은 1월 5일(일) 오전 9시부터 가격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아임웹, 팀장닷컴 등 다른 호스팅 업체들도 동일한 시기에 가격 인상을 적용할 예정이다.
호스팅케이알의 경우 .kr 도메인이 기존 9,800원에서 20,000원으로 104% 급등하며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됐다. .com 도메인은 16,400원에서 23,000원으로 40.2% 올랐고, .net 도메인도 18,600원에서 23,000원으로 23.7% 인상됐다.
.org는 15,900원에서 21,000원(32.1%), .biz는 25,400원에서 29,000원(14.2%), .info는 30,200원에서 34,000원(12.6%), .mobi는 47,400원에서 64,000원(35%)으로 각각 올랐다.
아임웹은 2026년 1월 1일부터 주요 도메인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com 도메인은 20,500원, .net 도메인은 20,700원으로 인상된다. 특히 일부 특수 도메인의 경우 더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다고 공지했다. △.io 99,000원 △.pro 49,500원 △.fun 66,000원 △.host 154,000원 △.space 55,000원 △.store 82,500원 △.tech 93,500원 △.uno 49,500원 등이 포함됐다. 일부 도메인은 1월 17일(.info) 또는 4월 1일(.biz)에 인상이 예정돼 있어 별도로 관리가 필요하다.
아임웹은 "도메인 공급 업체의 가격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됐다"며 "12월 31일까지는 기존 가격으로 등록 및 연장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가비아는 △.com 22,000원→24,000원(+9.1%) △.net 22,000원→24,000원(+9.1%) △.kr·한국 20,000원→21,000원(+5%)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인상률을 적용했다.
팀장닷컴은 국내도메인(.kr, .co.kr, .pe.kr, .한국) 18,900원, 국제도메인(.com, .net, .org) 21,800원으로 조정했다.
업체별로 인상폭과 기존 가격이 달라 도메인을 신규 등록하거나 연장할 예정이라면 여러 업체의 가격을 비교한 후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격이 인상되는 도메인을 12월 31일까지 미리 신규 등록이나 기관 이전을 진행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다년 등록을 활용하면 향후 추가 인상에도 대비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도메인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연말 내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가비아와 아임웹, 호스팅케이알 모두 12월 31일까지 도메인을 등록·연장할 경우 기존 가격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도메인 공급 업체의 원가 인상과 지속적인 환율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도메인 등록 기관인 베리사인(VeriSign) 등이 .com, .net 도메인의 도매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면서 국내 호스팅 업체들도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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