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크로아티아 기반 글로벌 온라인 음식 가이드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발표한 '100가지 세계 최고의 요리' 순위에서 한국 음식은 갈비(73위)와 삼겹살(96위) 단 2개만 이름을 올렸다. 14일 테이스트아틀라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WARDS 25/26' 세계 100대 요리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파라과이의 전통 음식인 '보리보리(Vori Vori)'가 차지했다. 보리보리는 치즈 볼이 들어간 수프로서 파라과이에서 사랑받는 가정식이다.
한국 음식으로는 갈비가 7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삼겹살이 96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발표된 순위에서는 삼겹살이 32위, 갈비가 61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순위가 대폭 하락한 것이다.
가장 많은 요리를 100대에 올린 나라는 이탈리아다. 나폴리 피자를 비롯해 총 9개의 요리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과 중국 역시 여러 요리가 포함됐으며 인도네시아·태국·미국 등도 다수의 음식이 선정됐다.
갈비는 61위부터 70위 구간에서 스페인의 '감바스 알 아히요', 프랑스의 '스테이크 오 푸아브르', 인도네시아의 '렌당', 중국의 '단단면' 등과 경쟁했다. 삼겹살은 91위부터 100위 구간에 위치하며 베트남의 '포보', 일본의 '우나기 니기리 스시', 미국의 '텍사스 스타일 바비큐' 등과 함께 리스트에 올랐다.
테이스트아틀라스는 2018년 크로아티아에서 설립된 글로벌 온라인 음식 가이드이며 플랫폼 사용자들이 요리를 경험한 후 평가하거나 식재료의 전통성, 언론 및 문헌 등을 참고해 순위를 선정한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1만5478개의 음식에 대한 47만7287개의 유효한 평가를 바탕으로 각 국가의 요리 평균 점수를 계산해 매겨졌다. 지난 2월 발표된 '세계 100대 요리' 국가별 순위에서는 그리스가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2위를 기록했다.
한편 테이스트아틀라스는 지난 12일 '세계 최악의 요리' 순위도 발표했다.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한국 음식은 홍어(51위)와 엿(68위), 콩나물밥(81위), 두부전(84위) 등이었다. 지난해 '최악의 한국 음식'으로 꼽혔던 감자샐러드와 콩나물밥은 올해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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