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18)가 프로 골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박연수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삼천리 입단식"이라는 글과 함께 송지아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송지아는 지난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KLPGA 정회원 선발전은 만 18세 이상이 응시할 수 있으며 예선 통과 후 본선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222타까지 기록한 상위 10명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정회원이 되면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순위전 출전 자격을 얻으며 성적에 따라 KLPGA 1부 투어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박연수는 "지아에게 메인 스폰서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표현한 바 있다. 프로 골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대회 출전비, 장비, 이동 비용 등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따르는데, 메인 스폰서 확보는 선수 생활에 큰 힘이 된다. 이번 삼천리와의 입단식은 송지아가 안정적인 후원을 받으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송지아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기획사를 다니며 아이돌을 꿈꿨으나, 중학교 1학년 때 골프 선수를 하고 싶다며 골프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박연수는 당시 "오랜 시간 구슬땀 흘리며 열심히 노력했다.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마 박연수를 쏙 빼닮은 아이돌급 비주얼을 가졌지만 송지아는 프로 골퍼의 길을 선택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송지아의 동생 송지욱은 아버지 송종국의 뒤를 이어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 11월 송지욱은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재능을 입증했다. 송종국은 과거 방송에서 "1대1로 매일 개인 레슨 중이다. 지욱이랑 매일 같이 지낸다"고 밝힌 바 있다.

2015년 이혼 후 박연수가 홀로 양육 중인 두 남매가 각자의 분야에서 프로 선수로 성장하고 있어 '자식 농사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