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앙팡맨'(Anpanman)이 발표 7년 7개월 만에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놀라운 역주행 신화를 썼다.
미국 빌보드는 17일(한국시간) 최신 차트(12월 20일 자) 순위를 공개하며 '앙팡맨'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로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앙팡맨'은 지난 2018년 5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轉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지난 9일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등 총 7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역주행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13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12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2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멤버들의 군 복무로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팬덤 아미(ARMY)의 조직적인 지지로 구곡의 차트 역주행을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프루프'(Proof)도 이번 차트에서 '월드 앨범' 9위에 자리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빌보드는 앞서 지난 15일 '2025년 가장 흥행한 K-팝 투어 10선'을 발표하며 멤버 제이홉의 첫 솔로 월드투어와 진의 첫 솔로 팬 콘서트가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8월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당시 '다이너마이트'는 첫 주 스트리밍 3390만 회, 다운로드 30만 건, 라디오 에어플레이 1160만 회를 기록하며 빌보드 역사상 43번째 첫 주 1위 곡이 됐다.
이후 같은 해 11월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핫100 1위를 재차 차지했으며, 멤버 정국은 2023년 솔로 싱글 '세븐'(Seven)으로 핫100 직행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오리콘이 17일 발표한 '연간 랭킹 2025'(집계 기간: 2024년 12월 23일~2025년 12월 15일)에 따르면 진의 솔로 2집 '에코'(Echo)가 '앨범 랭킹' 39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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