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사진=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32)가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의 프로듀서 라도(본명 송주영, 41)와 9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윤보미 소속사 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18일 "윤보미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소중한 인연과 내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윤보미는 18일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해 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3년 만에 나오는 앨범 소식에 기대를 많이 하며 행복해하고 있을 팬분들이 놀라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도 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미안하고 걱정도 된다"며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팬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보미와 라도는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 작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가수와 작곡가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7년부터 조용히 사랑을 키워왔으며 지난해 4월에서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윤보미는 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많은 곡 작업을 함께하며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려 7년 동안 조용히 사랑을 키워오다 공개 연애를 한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도 보기 드문 '슬로우 러브'를 실천했다.​

라도는 스테이씨의 메인 프로듀서로 'ASAP', 'RUN2U', 'Teddy Bear' 등 여러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다. 에이핑크의 '내가 설렐 수 있게', '%%(응응)', 'Hush' 등을 작곡하며 윤보미와 인연을 이어왔다.​​

1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5월로 결혼 날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예식 준비에 들어갔으며 최근 주변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조금씩 알리며 축복 속에서 인생 2막을 설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