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YM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TYM 홈페이지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트랙터 등 농기계를 생산하는 코스피 상장사 TYM이 임직원이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하면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TYM은 2024년 도입한 출산장려금 제도의 누적 지급액이 최근 1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 방침에 따르면 첫째 출산 시 1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이상 출산 시 1억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정부의 기업 출산장려금 비과세 정책에 따라 전액 비과세로 처리돼, 직원이 세금을 공제하지 않고 전액을 실수령하는 구조다.​

TYM의 출산장려금 규모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서울시의 경우 셋째 출산 가정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다수 대기업도 1000만원 안팎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규모다.​

다둥이 출산 시 장려금은 중복 지급이 가능해 쌍둥이 등 둘 이상 출산할 경우 여러 자녀에 대한 장려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출산·양육을 전폭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TYM은 출산장려금뿐 아니라 임신·출산 관련 복지 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임신기 직원에게는 하루 2시간 단축 근로를 제공하고 출산 전후 90일 휴가와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제도에 대한 임직원 만족도가 높다"며 "국내 농기계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향후에도 저출산 해소에 도움이 되는 정책과 복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