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충남 보령·대구 수성구·울산 중구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겨울 축제가 동시에 막을 올리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달굴 전망이다. 겨울바다의 낭만, 호수 위 빛의 향연, 도심 속 눈 내리는 거리까지 각기 다른 콘셉트로 가족·연인·친구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겨울바다와 빛의 낭만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는 ‘바다, 빛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 ‘2024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가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대표 해수욕장이 겨울철 야간 경관 조명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지며, 특히 24일에는 해변을 배경으로 한 공연과 불꽃 이벤트가 예정돼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축제 기간 대천해수욕장과 인근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에는 포토존과 빛거리, 겨울 바비큐·군밤 체험 등 가족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일부 조형물과 경관 조명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유지돼 연휴가 지나서도 겨울바다 야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성못을 수놓는 ‘수성빛예술제’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는 ‘제7회 수성빛예술제’가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이어진다. 24일 저녁 점등식을 시작으로 수성못 둘레길을 따라 대형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작품이 설치돼 호수와 어우러진 야간 산책 코스로 변신한다.
축제 기간에는 드론 아트쇼, 시민 참여형 ‘빛예술학교’,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등이 함께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연휴 전후로는 수성못 상공에서 드론 군집이 연출하는 형상과 음악이 결합된 야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사진 촬영과 데이트 명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눈 보기 힘든 도시의 ‘성남동 눈꽃축제’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거리·문화의거리 일대에서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제19회 성남동 눈꽃축제’가 개최된다. 중구 도심 상권을 관통하는 주요 거리에는 인공눈 장비가 설치돼 축제 기간 내내 일정 시간마다 눈이 내리는 연출이 이어진다.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는 얼음을 잘게 간 눈으로 만든 눈놀이터와 눈사람 체험장이 조성돼 아이들이 눈싸움과 눈사람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 길거리 공연, 먹거리 부스 등도 함께 운영되며 눈을 보기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살려 겨울 감성을 느끼려는 가족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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