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방송인 박수홍(55)·김다예(32)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기념파티 대신 기부 방송을 택했다.
박수홍은 22일 SNS에 “크리스마스 이브이브 12월 23일은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에요. 기념일을 맞이해 특별한 기부 방송을 진행합니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제가 꾸준히 기부해왔던 아이들이 있는 곳에 함께 가는 것 어떠세요?”라며 팬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23일 진행된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은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엔젤앤비’와 카카오가 함께하는 참여형 기부 기획전으로 꾸며졌다. 김다예 역시 “12월 23일 오전 10시,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기부 라이브 방송을 한다”며 “수익금 일부는 아이들을 위한 기부에 사용된다”고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되는 기금은 세 갈래로 모인다. 박수홍의 라이브 출연료 전액, 엔젤앤비 라이브 판매 수익 전액,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캠페인 모금액 전부다. 이 금액은 박수홍이 24년째 후원하고 있는 경기 동두천시 애신아동복지센터(애신보육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수홍은 2001년 방송을 계기로 애신보육원과 인연을 맺은 뒤 매년 두세 차례 방문해 봉사와 후원을 이어왔다. 2019년에는 겨울철을 앞두고 건물 전체 석면 제거 공사를 지원했고 2021년 친형의 횡령 사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도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결혼기념일 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선행이 아니라, ‘함께하는 기부’라는 점을 강조한 방식이라는 평가다. 박수홍은 “이번 이벤트는 제가 혼자 하는 기부가 아니라, 라이브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기부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앞서 딸 재이를 출산한 이대서울병원 신생아 병동에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수익 전액 3300만원을 기부했고 자신의 이름으로 3000만원, 가족 이름으로 300만원을 추가 전달하는 등 연중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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