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시가를 피우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김대호는 22일 자신의 SNS에 “시가 리필하러 가고 싶다. 미국이랑 화해하면 안 되겠니”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택 거실로 보이는 실내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바닥에 앉아 시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고 앞에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도 포착됐다.
김대호는 평소 방송에서 애주가 캐릭터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 게시글을 통해 흡연자이자 시가 애호가임을 드러낸 셈이 됐다. 그는 “한국은 시가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취지의 설명을 덧붙이며 해외에서 시가를 구매해 온 경험도 암시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집에서 피우는데 무슨 문제지?”, “성인인데 흡연하는건 문제없다”라며 옹호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실내 흡연을 인증샷까지 올릴 일이냐”, “흡연을 조장하는거 아닌가”하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최근 방송가를 뒤흔든 ‘주사이모’ 논란과 맞물려 박나래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대호가 민감한 시점에 시가 흡연 사진을 올린 점을 두고 “타이밍이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대호는 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방송 오늘 아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프리랜서 전향 후에는 예능과 유튜브, 라디오 등 활동 영역을 넓히며 친근한 이미지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가 논란과 관련해 김대호 본인은 별도의 추가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법적으로 문제될 행동은 아니더라도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방송인이라면 SNS에 올리는 한 장의 사진도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 섞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0개의 댓글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