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가 일본의 대표 연예 매니지먼트사 어빙(Irving Co., Ltd.)과 한국 내 독점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는 어빙 소속 배우·아티스트들의 국내 활동 전반을 전담하게 됐다. 드라마·영화·광고·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어빙은 1990년대 후반 설립된 일본의 중견·명문 연예기획사로, 대형 부동산 기업 훌릭(HULIC Co., Ltd.)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배우·모델 중심의 안정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업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방송·광고 분야에서 신뢰를 쌓아온 회사로 알려져 있다.​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독점 계약을 계기로 일본 배우·아티스트들의 국내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한국 제작사와의 공동 캐스팅, 드라마·영화·OTT 오리지널 콘텐츠 참여, 한·일 동시 방영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검토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파트너십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기획·캐스팅·매니지먼트를 함께 설계하는 장기 협업 구조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일본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한국 활동 시 전담 창구가 마련돼 언어·계약·홍보 등 실무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국내 제작사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통해 일본 인재 풀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는 방송 출연 배우뿐 아니라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와 브랜드 협업, 영상 제작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를 표방해 왔다. 국내외에서 유튜브·인터넷 방송·브랜드 캠페인을 연계해 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아티스트의 한국 활동도 전통적인 출연 계약 외에도 IP 비즈니스·브랜디드 콘텐츠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한·일 양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간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된 의미 있는 협업”이라며 “일본 아티스트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일본·북미·중국을 잇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유수 매니지먼트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