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네이버가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구독료를 당분간 현재 수준(월 4900원)으로 동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가격 동결을 통해 고객 이탈을 막고 쿠팡에 대항하는 연합전선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 또는 연간 4만6800원(월 3900원 수준)의 구독료로 네이버쇼핑 적립률 상향(최대 10%), 디지털 콘텐츠 무료 이용권, 배송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기본 적립률 2%에서 멤버십 가입 시 10%까지 상향되어 월 구독료를 내도 포인트 적립으로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멤버십 요금 동결과 함께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제타'는 최근 네이버와 유료 멤버십 제휴를 개시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제타에서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쿠팡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반쿠팡' 연합전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이 가격 인상 논란을 겪는 가운데 네이버는 가격 동결과 제휴 확대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도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 스탠다드(광고형), 요기요 무료배송권, 네이버웹툰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 11월부터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 이용권도 추가됐다.
과거 티빙, 시리즈온 영화, SPOTV NOW 등의 콘텐츠가 종료되면서 일부 회원들의 불만이 있었으나 스포티파이 등 새로운 혜택을 추가하며 멤버십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월 4900원을 내도 쇼핑 적립으로 본전 이상을 뽑을 수 있다"며 멤버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이번 요금 동결로 쿠팡과의 경쟁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며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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