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26일 장중 11만65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3.33%) 오른 11만480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1만5100원을 넘어 11만6500원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24일) 종가 기준 11만11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는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3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고점(11만1100원)도 가볍게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 급등은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이 목표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6.7%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K-반도체 공급 부족이 만든 황금기에 진입했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내년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국내 반도체 대표주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의 산타랠리와 마이크론 주가 강세가 결합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확산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크리스마스이브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3.7% 상승하며 산타랠리를 견인한 가운데 반도체 업황 기대와 글로벌 리스크온 심리가 한국장으로 확산됐다.
연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며 국내 반도체 대표주로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이며 60만원에 근접했다. AI 발 메모리 랠리에 힘입어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신고가 행진에 힘입어 4130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대주주 회피 매물 우려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 강세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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