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가수 케이윌이 성대 이상으로 가요계 은퇴까지 심각하게 고민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케이윌이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깊은 속내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케이윌은 약 6~7년 전부터 목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던 사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당시 병원에서 "앞으로 노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발라더에게 이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케이윌은 "그때 머릿속에 처음으로 '은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라며 벼랑 끝에 몰렸던 절망적인 심정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케이윌은 단독콘서트 무대에서 "꽤 오래된 얘기고 좀 긴 얘긴데"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그 의사분께서 아마 노래를 하기는 어려울 거 같다고 했다. 제 머릿속에 처음으로 떠올렸던 단어가 '은퇴'"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리고 눈물을 쏟아냈다.​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였기에 노래를 할 수 없다는 가능성만으로도 엄청난 충격이었던 것이다.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져 있던 그의 고통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할 전망이다.​

공연 말미 팬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에너지에 벅차오른 케이윌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려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시련을 딛고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의 마음고생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케이윌은 2007년 싱글 '왼쪽 가슴'으로 데뷔했다. 이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출범 당시 첫 소속 연예인으로 합류했고 현재는 소속사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운영하며 토크쇼, 노래, 방송 비하인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케이윌의 3층 규모 주거 공간도 공개되며 단정하면서도 아름다운 인테리어가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