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내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평균 7.8% 오를 전망이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3일 설명자료를 통해 2026년도 실손의료보험 전체 보험료 인상률 평균이 약 7.8%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인 연 9.0%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보험업계는 최근 '2026년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조정 관련 안내'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세대별로 보험료 차등을 적용해 1세대 가입자의 보험료는 3%대, 2세대 5%대, 3세대 16%대, 4세대는 20%대 오르게 된다. 2021년 7월 이후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의 인상폭은 1세대의 거의 7배나 되는 셈이다.
최근 4년간 3세대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2023년 14%, 2024년 18%, 2025년 20%, 2026년 16%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4세대 실손보험은 올해부터 인상이 시작되어 올해 13%, 내년에는 20%대 인상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3세대 실손보험료가 20% 상승하고 4세대 실손보험료는 16% 상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0대와 60대 가입자들은 매달 약 1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손보험료가 또 오르면서 보험료 부담은 매년 누적되고 있다. 그리고 그 부담은 특정 세대에 더 빠르게 쏠리는 양상이다.
실손보험료 인상 요인으로는 손해율 상승에 따른 누적 결손이 꼽힌다. 손해율 증가와 비급여 진료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3세대와 4세대 실손보험은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가입자 부담이 두 자릿수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손 보험료가 세대별로 3~20%대 인상되면서 '실손 개혁안' 추진 상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입자들의 부담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손보험은 국민 4000만명이 가입한 대표적 민영 건강보험으로 매년 보험료가 오르면서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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