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2025년 마지막 날과 2026년 새해 첫날을 맞아 서울 전역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카운트다운·해맞이 등 다중행사 29건이 열리고 약 22만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보고 안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2025년 카운트다운 행사 8건, 2026년 해맞이 행사 21건 등 총 29개 행사를 준비 중이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장이다. 보신각 일대에만 약 10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찰청은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동대 31개 부대 등 총 300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의 경우 행사 구간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인원을 통제한다.​​

보신각 일대는 31일 오후 6시부터 교통통제에 들어간다. 경찰은 종로, 우정국로, 청계북로 등에서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종각역 일대는 인파 집중이 예상됨에 따라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지하철 무정차 통과 조치가 이뤄진다. 종각역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됐다.​

보신각 외에도 DDP, 롯데월드타워, 하늘공원 등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에 대해서도 경찰은 각 자치구와 함께 인파 관리에 나선다. 서울 명동에서도 해넘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참가 인원이 늘어날 경우 통제 구간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전국 주요 해넘이·해맞이 행사에도 경력과 장비가 배치된다. 부산 광안리에 7만명, 울산 간절곶 해맞이에 13만명, 강원 경포대에 11만명, 강원 정동진에 10만명 등 대규모 인파가 예상된다.​ 경찰은 이들 지역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상청은 31일부터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한파 재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끌어올리고 취약계층 보호와 국민 불편 최소화 등을 위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연말연시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인파 관리와 질서 유지, 교통 통제를 중심으로 안전지원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