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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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2026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30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31일 저녁과 1일 새벽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해돋이를 보기 좋은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경북은 대체로 맑고 호남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경남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구름이 많은 지역에서도 구름 사이로 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는 오전 7시 31분부터 해돋이를 맞을 수 있고 이어 동해안과 내륙 곳곳에서도 새해 첫 해를 차례로 확인할 수 있다.​

포항 호미곶은 7시 30분, 부산 해운대는 7시 32분, 제주 성산일출봉과 대구는 7시 36분, 강릉 정동진은 7시 39분, 광주는 7시 41분에 일출이 예보됐다. 천문연구원은 이번에 발표한 시각이 해발고도 0m(바다 수면)를 기준으로 산출된 값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는 구름이 많아 해넘이·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예보분석관은 해기차에 의한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흐려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는 1일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쏟아지며 특히 2일 새벽부터 오전에 강하고 많은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새해 첫날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4도로 예보돼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4도로 하루 종일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진다.​

바람은 31일에는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1월 1일에는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산지는 70km)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 산지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17도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이 예보분석관은 많은 눈에 의한 교통 체증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빙판길에서의 안전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1월 2일까지 이어지다 주말인 3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해돋이를 보러 가는 시민들은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따뜻한 음료를 미리 준비하는 등 한파 대비가 필수적이다.​​

연말 마지막 해넘이 시각도 공개됐다. 오는 12월 31일 기준으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전남 신안의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가 가장 늦어 오후 5시 35분까지 일몰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새해 첫날은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 속에 해돋이를 관측할 수 있지만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쳐 철저한 방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국 주요 해돋이 명소에서는 새해맞이 행사가 준비되고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