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31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예능 나는 SOLO 234회에서는 29기 연상연하 솔로남녀들의 랜덤 데이트 뽑기가 펼쳐졌다. 솔로나라 29번지에서는 남녀가 각각 지정된 자리에서 6개의 봉투 중 하나를 선택해 매칭되는 방식으로 랜덤 데이트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봉투를 연 영숙은 100만 원 데이트에 당첨됐다. 데프콘은 역시 럭셔리 상이다라며 감탄했고 주변 솔로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숙과 데이트를 원하는 연하남은 영호와 영철이었다. 영호는 눈을 떴는데 제일 생각나는 사람이 영숙님이다 같이 있으면 좋다 계속 보고 싶고 자꾸 잘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영철도 계속 알아가고 싶다 제가 좋아하니까 자꾸 같이 시간을 쓰고 싶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제작진이 둘이 합해서 100만 원 데이트 하는 것이라고 하자 영숙은 완전 부담이다 100만 원 어떻게 잘 쓰지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영숙은 100만 원으로 뭐하지 자라 유니클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토로했다.​

랜덤 데이트 결과 영숙과 영수가 100만 원 데이트를 영철과 정숙은 만 원에 당첨됐다. 순자와 영식은 10만 원 상철과 현숙이 30만 원 옥순과 영호가 5만 원 데이트를 하게 됐다.​ 천 원을 뽑은 광수와 영자는 코인 노래방을 찾아 짧고 굵게 노래방 데이트를 즐겼다.​

만 원을 뽑은 영철은 만 원 데이트 소중하다 의도적으로 여자친구랑 데이트할 때 만 원만 쓰자고하면 미친놈이다 커피가 한잔에 6천 원 아니냐라며 만 원 데이트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영철은 근데 합의를 한 만 원 데이트가 진짜 소중했다 순수해졌다 설렌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에스코트하며 정숙과 데이트를 한 영철은 신혼여행으로 제주도 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만약 신혼여행으로 해외여행 가자고 하면 간다 근데 그 정도로 의식은 하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의외로 통하는 면이 많았던 두 사람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정숙이 보수적이었던 아버지가 자신과 함께 여행을 갔다 오면서 변화한 사실에 뿌듯하다고 하자 영철은 저도 그렇게 살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철은 다시 한번 명품 소비 철학에 대해 이야기했고 정숙은 근데 저도 사실 이거 나간다고 지인이 가방 빌려준 거다라고 고백했다. 가방 하나로 편견을 가졌던 영철은 깜짝 놀라며 빌려서 나온 게 차라리 마음에 든다라고 반응했다.​

정숙은 여자들은 가방 중요시해서 명품백 빌려주기 싫지 않은데 들고 가라고 해서 고맙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나는 솔로의 랜덤 데이트는 각자의 소비 습관과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는 코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어진 금액 안에서 어떻게 데이트를 즐기는지 두 사람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100만 원이라는 큰 금액부터 천 원이라는 소액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커플들의 반응과 선택이 엇갈려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나는 솔로 29기 랜덤 데이트에서 영숙과 영수가 100만 원 당첨이라는 행운을 거머쥐었지만 영숙은 현명한 소비를 고민하며 부담을 드러냈다. 영철과 정숙은 만 원이라는 적은 금액으로도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편견을 깨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