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Mnet K-POP'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Mnet K-POP'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엠넷플러스는 1일 오전 11시 1분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6 COMING SOON #우리 다시 만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워너원 로고가 새겨진 카세트테이프를 누군가 재생하는 장면이 담겼고 곧이어 워너원의 히트곡 '봄바람' 중 "우리 다시 만나"라는 가사가 흘러나왔다.​

영상 말미에는 "We GO Again(우리는 다시 간다)"이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단순한 추억 소환을 넘어 본격적인 재결합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는 해석을 낳았다. 공개 직후 황민현, 윤지성, 박우진, 이대휘 등 멤버들이 각자의 SNS와 개인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엠넷 측은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워너원 멤버들이 워너블과의 재회를 고민하던 중 팬들이 가장 사랑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엠넷은 해당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2026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세부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워너원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음원 발표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지만 방송 콘텐츠를 통한 활동만으로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워너원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11인조 프로젝트 그룹으로 2019년까지 활동했다. 공식 활동 종료 이후에도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졌고 2021년 MAMA 시상식에서 라이관린을 제외한 10명이 특별 무대로 잠시 재회한 바 있다.​

멤버들은 해체 이후 각자 솔로 가수, 배우, 예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말 김재환이 전역하면서 멤버 전원이 활동 가능한 시점이 됐고 이번 재결합 소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워너원을 배출한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투표 조작 사태로 논란을 겪었지만 워너원은 그룹 자체의 진정성과 멤버들의 노력으로 팬들의 지지를 유지해 왔다. 조작 사태 이후에도 워너블(워너원 팬덤 명칭)은 재결합을 꾸준히 요청해 왔고 이번 리얼리티 제작 소식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멤버 이대휘와 배진영은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형들이 모두 제대하면 2027년이 딱 비는 시기"라며 10주년 재결합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당초 예상보다 1년 앞당겨진 2026년 재결합 소식에 팬들은 더욱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