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라인드 갈무리
사진=블라인드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나는 SOLO' 29기 결혼 커플이 영철과 정숙이라는 확신에 찬 분석글이 올라와 화제다. 해당 글 작성자는 "이 결혼 커플 서사를 만들기 위해 1만원 데이트 비중을 크게 다뤘다"며 제작진의 편집 의도까지 추측했다.​

특히 주목받는 근거는 웨딩사진 속 여성의 팔과 정숙의 인터뷰 장면 팔을 비교한 분석이다. 작성자는 "웨딩사진에서 여자 팔 점이 인터뷰 때 정숙 팔 점과 일치한다"며 사진을 첨부해 비교했다. 팔뚝의 점 위치가 동일하다는 지적에 네티즌들은 "디테일 미쳤다", "이 정도면 확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영철과 정숙이 29기 결혼 커플이라는 스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17일 블라인드에 올라온 한 게시글은 "마지막으로 스포하고 앞으로 안 온다. 현생 살러 간다"며 "정숙 영철"이라고 명시했다.​

해당 작성자는 이전에도 28기 임신 커플을 정확히 맞혔던 것으로 알려져 제작진 지인이나 관계자로 추정되며 신빙성을 얻었다. 당시 게시글은 방송 전 미리 결혼 커플을 언급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영철이 신랑이라는 근거로는 웨딩사진 속 신랑의 외모뿐 아니라 가족사진도 거론됐다. 작성자는 "신랑 아버지 사진이랑 영철이랑 완전 판박이"라며 가족 간 외모 유사성까지 지적했다.​

앞서 공개된 AI 2세 사진에 대해서도 MC들이 "예비신랑의 하관이 영철 느낌"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웨딩사진 속 신랑의 체격과 얼굴 윤곽이 영철과 닮았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영철설에 힘이 실렸다.​

블라인드 작성자는 31일 방송에서 영철과 정숙의 1만원 랜덤 데이트가 유독 큰 비중을 차지한 점에 주목했다. "결혼 커플 서사를 만들기 위해 1만원 데이트를 크게 다뤘다"는 지적처럼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상세히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철은 데이트 후 "좋은 환경에서 자라신 귀한 분이더라. 결혼 상대로 1번!"이라고 극찬했고 정숙 역시 "여기 와서 한 데이트 중에 제일 재밌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두 사람의 관계 발전 과정을 의도적으로 부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블라인드 I'm솔로 채널에서는 영철·정숙 결혼설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게시글은 제목부터 "29기 결혼 커플 정숙 99.99%"로 달며 확신을 표했다.​

다른 네티즌은 "웨딩사진에 팔뚝살이 있었던 걸로 봐서 영숙, 옥순, 현숙 제외"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체형 비교를 통해 정숙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또한 정숙의 어린 시절 사진과 AI 2세 사진의 유사성도 근거로 제시됐다.​

정숙은 대구에서 영어학원을 운영 중인 원장이고 영철은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장거리 커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숙이 학원 원장이라 시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장거리 문제는 극복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철은 초반 정숙의 명품백을 보고 편견을 드러냈지만 1만원 데이트를 통해 오해가 완전히 풀렸다. 정숙은 보수적인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학연수를 떠난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두 사람의 케미가 방송 후반 급부상했다.

29기 결혼 커플의 정체는 최종회 방송을 통해 공식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