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배우 겸 방송인 강은비가 임신 20주에 조기양막파열로 응급 입원해 양수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강은비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의 마지막 날도 2026년의 첫날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고위험 산모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기양막파열로 임신 20주 2일에 입원했고, 20주 4일에는 양수 0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다. 조기양막파열은 출산 예정일보다 일찍 양막이 파열되는 증상으로 감염과 조산의 위험이 높아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된다.
강은비는 의료진으로부터 임신 중단을 권유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국 임신 중단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저는 완전히 무너져버렸다"며 "눈물과 고통 그 자체였다"고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강은비는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양수를 다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하루하루 알아보고 또 알아봤다"며 "오늘 임신 20주 6일, 조금이라도 더 희망이 있는 곳에서 끝까지 버텨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급병원 전과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강은비는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SNS를 통해 임신 20주 2일에 대학병원에 응급 입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요즘 새로 시작한 사업에 숏폼 제작에 라이브 방송까지 조금 무리했던 것 같다"며 과로가 입원 원인임을 시사했다.
이어 "제가 꽤 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몸은 그렇지 않았나 보다"며 "퇴원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당분간은 병원에서 지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척해진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강은비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팬들에게 "저와 우리 아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그는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더 오래 더 안전하게 품을 수 있으니까 지금은 제가 쉬어야 할 시간이라는 걸 받아들이려 한다"며 "조금 천천히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올해 40세로 고령 임신에 해당하지만 자연임신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그는 동갑내기 얼짱 출신 변준필과 17년 열애 끝에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고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기양막파열은 임신 37주 이전에 양막이 파열되는 경우를 말하며 전체 임신의 약 3~8%에서 발생한다. 특히 임신 20주 전후에 양막이 파열되면 감염 위험이 매우 높고 태아의 생존율이 낮아 대부분 임신 중단을 권유받는다.
의료진은 "양수가 없으면 태아의 폐 발달이 이뤄지지 않고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며 "엄격한 관리와 침상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강은비는 현재 더 나은 치료를 받기 위해 상급병원으로 옮겨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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