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에 의문을 던지는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가 당연해진 이 시대에 '선택 가능한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를 묻는다.
저자는 추상적 주거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토지 제도와 행정적,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주거와 삶의 구조를 차분히 짚어 나간다. 이를 통해 독자는 막연한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로서의 '땅과 삶'을 구체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저자 문홍열은 40년 넘게 토지행정과 토지연구에 몸담아 온 토지 전문가이자 작가다. 그는 산업화 과정에서 산과 논밭이 공장과 주거지로 전환되고 바다가 매립돼 수변도시가 형성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토지의 본질적 가치와 인간의 행태를 탐구해 왔다.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후 25년 넘게 강연과 칼럼, 저술 활동을 이어 왔으며 문학 분야에서는 한국 예술인으로 활동하며 토지 이야기를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어내고 있다.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저자만의 언어가 책 전반에 녹아 있다.
이 책은 재건축 고층아파트 과연 될까, 믿어도 될까 등 토지를 둘러싼 권리에서 책임까지 사유재산과 공공 사이의 긴장을 균형 있게 다뤘다. '내 땅이니 내 마음대로'라는 인식이 왜 갈등을 낳는지, 역으로 개인의 권리가 왜 존중돼야 하는지를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특히 토지 제도의 행정적·역사적 배경을 구체적으로 짚어내며 단순한 비판이 아닌 현실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막연한 이상향이 아닌 실제로 선택 가능한 주거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Wi-Fi, 캠핑, 코리빙 등 MZ세대의 주거·레저 트렌드를 반영했다. 도시와 농촌, 주거와 여가의 경계가 재편되는 지방시대의 흐름을 짚었고 앞으로의 토지 이용과 주거 패러다임을 전망한다.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는 집 이야기를 넘어 삶의 구조를 다시 묻는다. 지금의 주거 방식에 답답함을 느끼는 독자라면 이 책은 도피가 아닌 판단을 돕는 현실적인 사유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304쪽 분량에 정가 1만8000원으로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는 1993년 설립 이후 20여 년간 신뢰와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출판사는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개의 댓글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