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하드웨어부터 디자인까지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갤럭시북6 시리즈'를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신제품은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탑재와 함께 성능·배터리·방열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해 PC의 기본기를 다시 세웠다는 평가다.
갤럭시북6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북6'와 '갤럭시북6 프로', '갤럭시북6 울트라'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갤럭시북5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던 '울트라' 모델이 갤럭시북6에서 다시 부활하며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했다.
국내에서는 이달 27일 갤럭시북6 프로와 갤럭시북6 울트라가 먼저 출시되며 기본 모델인 갤럭시북6는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진행한다.
갤럭시북6 시리즈는 인텔의 1.8나노 공정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 프로세서는 인텔이 CES 2026에서 공개할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삼성이 선제적으로 갤럭시북6에 적용했다.
프로세서와 함께 방열 시스템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더 넓어진 베이퍼 챔버, 더 얇아진 팬, 재설계된 내부 구조와 정교하게 다듬어진 힌지 디자인으로 울트라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1.1mm 얇아진 15.4mm 두께를 구현했다.
갤럭시북6 시리즈는 최대 3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한다. 30분 만에 배터리를 최대 63%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도 전작 대비 소폭 향상됐다. 14인치 모델은 65.9Wh, 16인치 모델은 76.6Wh로 갤럭시북4·북5 프로 모델 대비 용량이 증가했다.
AI 기능과 갤럭시 생태계 연동도 강화됐다. AI 셀렉트와 AI 컷아웃 기능을 통해 화면 위 텍스트·이미지 선택, 배경 제거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갤럭시 AI를 중심으로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른 갤럭시 기기와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확장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삼성 녹스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의 보호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과 연계한 구매 혜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민철 삼성전자 갤럭시 에코 비즈(Galaxy Eco Biz) 팀장(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갤럭시북6 시리즈 설명회에서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뿐 아니라 방열 시스템 등 6개의 새로운 기술을 갤럭시북6 시리즈에 적용했고, 이 모든 것을 담을 디자인(외관)도 새롭게 바꿨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제품인 갤럭시북6는 50년 이상 축적한 제조 경험과 갤럭시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 안정성이라는 PC의 기본 요소를 재정의하는 데 집중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북6 시리즈를 통해 인공지능(AI) PC 전환기 속에서 프로세서·배터리·방열·디스플레이 등 PC의 기본기를 전면 재설계하며 갤럭시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노트북 전략을 본격화했다.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닌 성능과 사용 경험의 기준을 다시 세운 노트북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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