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갈무리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연상연하 특집 '나는 솔로' 29기에서 상철이 자신에게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한 영자를 뿌리치고 옥순을 선택하면서 삼각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았다. 7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둘러싼 대격변이 그려졌다.​

'내 나이가 어때서'를 주제로 한 백일장 미션에서 남자 출연자 중 상철과 영수가 동점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여자 출연진 중에서는 영숙과 영자가 동점을 받아 데이트권을 얻었다.​

영자는 백일장에서 "상철아! 누나 헷갈리게 하지 마!"라고 박력 있게 외쳐 솔로녀 중 1등을 차지했다. 슈퍼 데이트권 미션을 마치고 다 함께 술을 먹는 자리에서 영자는 "저는 상철님 덕에 땄으니까, 상철님한테 데이트권 쓸게요"라고 선언했다.​

영자는 모두가 모인 공용 거실에서 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 어떻게 쓸 거야? 여기서 얘기하자"라고 물었다. 영자의 공개적인 데이트 신청에도 불구하고 상철은 잠시 고민하다가 옥순에게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밝혔다.​

상철의 선택에 MC 송해나는 정색하는 표정으로 VCR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영수 역시 모두 앞에서 옥순에게 슈퍼 데이트 신청을 했고 이에 옥순은 활짝 웃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갈무리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갈무리

영자를 옆에 두고 옥순에게 데이트권을 쓴 상철의 모습에 영자는 "저 취소해야겠다. 돌려달라"며 장난 반 진심 반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영자는 "상철 님을 골랐지만 또 흔들리고 있을 거다. 시기상 저한테 써야 하지 않을까. 이번에도 안 쓰면 이제는 끝이다"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후 상철이 영자에게 맥주를 따라 달라고 요청하자 영자는 "네가 따라 먹어. 옥순님한테 따라달라고 해"라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영자는 "내일은 이별 여행처럼…"이라는 속내를 드러내며 분노와 실망감을 표출했다.​

상철은 슈퍼 데이트 전 옥순을 불러내 여전히 1:1 데이트를 원하고 있음을 어필했다. 옥순은 "제 1, 2순위에 없는 걸 아시는데도 그러시는 거냐?"고 물었지만, 상철이 쉽게 단념할 뜻을 보이지 않자 옥순은 "그냥 상철 님 하고 싶은 대로 하셔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옥순은 "슈퍼 데이트권이 귀한 건데 그걸 저한테 써줬다는 건 감사하죠. 사실 이제 이성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없죠"라고 난감해했다.​

상철은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옥순과의 1:1 데이트에 나서 시작부터 "칭찬 플러팅"을 가동했다. 해바라기 가득한 카페에 도착한 그는 옥순을 예쁘게 찍어주며 "너무 예뻐"라고 말해 옥순을 홀딱 반하게 만들었다.​

옥순은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서 데이트가 안 끝났으면", "숙소에 가고 싶지 않다. 아쉽다"고 애교를 부렸다. 데이트 후 옥순은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며 고백했고, 예고편에서 "기대를 안 했는데 좋아서 불안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9기 옥순과 상철의 슈퍼 데이트뿐 아니라 결혼한 커플이 혼인신고를 한 사실도 공개됐다. 3MC는 두 사람의 신혼부부 분위기에 "29기 커플 혼인신고 완료"라는 자막을 띄우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철과 옥순의 데이트는 거의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듯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해바라기 밭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은 예비 신혼부부를 연상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