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10kg 감량 후 다이어트 약물 의혹을 정면 반박하며 자신만의 감량 비법을 공개했다. 59kg에서 49kg으로 체중을 줄인 홍현희는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약물이 아닌 생활 습관 변화로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 게재된 '분노의 현희' 영상에서 홍현희는 "화병이 단단히 났다"며 "보여주려고 살 뺀 건 아닌데 위고비, 마운자로 맞았다는 말에 뚜껑이 열렸다"고 말했다. 남편 제이쓴도 "위고비, 마운자로가 불법도 아닌데 맞았으면 맞았다고 했을 것"이라며 아내를 거들었다.
홍현희는 "약이면 중간에 요요가 올 것"이라며 "나는 식습관 자체가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몸은 거짓말하지 않더라"며 자신의 감량이 약물이 아닌 루틴과 생활 습관을 통한 결과임을 재차 설명했다.
홍현희가 추천한 다이어트 방법은 16시간 간헐적 단식이다. 하루 중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동안만 식사하는 방식으로, 식사 후 약 12시간이 지나면 혈중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서 비축된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홍현희는 "공복 시간에 몸이 스스로 일하면서 건강해진다"고 설명했다. 국제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단식 기간이 길어질수록 성장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면서도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홍현희는 '오야식' 루틴을 통해 혈당을 관리했다. 오야식은 오일, 야채, 식초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아침 공복에 올리브유나 들기름 같은 좋은 지방을 소량 섭취해 포만감을 유지하고 혈당 급등을 막는 방법이다.
다음으로 식사 전 야채를 먼저 먹어 당 흡수를 늦추고, 식사 직전이나 도중에 식초를 희석한 물을 마신다. 홍현희는 "식초 먹으면 입맛이 떨어져서 자연스럽게 덜 먹게 된다"며 초산 함량이 높은 와인 식초를 추천했다.
홍현희가 강조한 혈당 관리는 폭식을 방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췌장은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고, 인슐린은 쓰고 남은 포도당을 체지방으로 전환해 저장한다.
반면 혈당을 완만하게 관리하면 인슐린 분비가 안정돼 체지방 분해를 방해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한다. 홍현희는 "혈당을 잡으니까 살이 저절로 빠졌다"며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홍현희는 지난해 12월 19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다이어트 안했어요' 영상에서 "오늘 아침에 몸무게를 재봤는데 49.97kg"이라며 "스무 살 때 이후 20년 만에 앞자리 4를 처음 봤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시작했던 때가 58~59kg이었다. 거의 10kg 빠진 것"이라며 "계속 실패를 했었다. 3일 동안 액체만 먹고, 셰이크만 먹고 그런 실패를 겪어봤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혈당을 잡고 관리하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 이건 나의 찐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몰라보게 달라진 몸매로 홍현희는 수영복 사진까지 공개했다. 그는 "먹고 싶은 건 다 먹었다. 활력이 생겨서 운동도 시작했다"며 "내년 여름을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편 제이쓴은 "현희가 이렇게 몸을 드러낸 적 없다. 스판 재질 옷을 입고 외출한다는 자체가 놀라운 것"이라며 아내의 변화를 칭찬했다. 홍현희는 관리 전후 사진을 비교하며 1년 전과 비교해 훨씬 날씬하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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