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방송인 장동민의 딸 지우 양이 언어 능력 평가에서 최상위 1%에 해당하는 영재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동민 부녀가 전문 영재센터를 찾아 지능 및 언어 능력 검사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우 양은 생후 35개월로 아직 만 3세가 되지 않은 유아지만, 검사 결과 언어 이해 능력이 56개월 수준으로, 또래보다 약 21개월 앞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능지수(IQ) 역시 127로 측정돼 상위 4%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이는 수능 기준으로 1등급 수준에 해당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검사를 진행한 지형범 센터장은 “언어 능력에서 상위 1%라는 것은 상당한 잠재력을 의미한다”며 “두 가지 이상 언어는 물론, 세 가지 언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높은 언어 능력이 장점만은 아니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지 센터장은 “언어적으로 또래와 격차가 크기 때문에 사회성이나 정서적 교류 면에서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비슷한 수준의 언어 자극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방송에서는 장동민 씨가 지우의 검사 결과를 듣고 감격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는 “지니어스 가족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도, “가끔 아이가 너무 복잡한 말을 하거나, 말이 통하지 않을 때는 부모로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지우 양은 방송 내내 또렷한 발음과 뛰어난 표현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긴 시간 집중력을 유지하고, 검사자의 질문에 명확하게 응답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해당 방송은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재도 결국 일상에서 자란다”, “아이의 가능성을 지켜보는 부모의 태도가 인상 깊었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지우 양과 장동민 씨 가족에 대한 응원이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조기 언어 발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영재 판정이 아이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부모와 사회가 균형 있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민 씨는 방송 말미에 “지우에게 천재라는 말보다는, 아이답게 잘 자라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우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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