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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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환절기만 되면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코막힘은 집중력과 수면의 질까지 떨어뜨리지만 약물 없이도 간단한 방법으로 즉시 해결할 수 있다.​

코막힘을 풀기 위해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 중 하나는 혀와 손가락을 이용한 압박법이다. 혀끝을 입천장에 강하게 댄 후 동시에 손가락으로 미간(양 눈썹 사이)을 20초 정도 지그시 눌러주면 된다.​

이 동작은 두개골 내부의 뼈와 점막을 자극해 비강 내 혈류를 개선하고 울혈을 완화해 숨길을 넓혀준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20~30초 만에 답답했던 코가 뚫리는 경험을 한다.​

영향혈, 소상혈, 인당혈, 합곡혈 등 코막힘에 효과적인 혈자리를 지압하는 방법도 있다. 향기를 맞이한다는 뜻의 영향혈을 손가락으로 5초 정도 누르고 위를 향해 쓸어준다.​

이 지압을 10회 정도 반복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코막힘 증상도 완화된다. 평소에도 자주 마사지하여 자극해주면 코막힘 예방에 효과적이다.​

자기 전에 따뜻한 물수건이나 스팀타월로 코 주변(콧망울 옆 들어간 곳)을 지압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10분 정도 해주면 따뜻한 기운으로 인해 건조했던 부분들이 해소되면서 구멍이 뚫린다.​​

코에 따뜻한 수증기를 쐬어주는 것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코 안쪽 점액이 묽어져 코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코 세척을 하면 콧속에 있는 불순물과 알레르기 비염 등의 항원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체액농도와 같은 생리식염수를 이용하면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부은 혈관을 가라앉혀 호흡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하루 1~2회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헹구는 코 세척은 점막에 수분을 공급해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고개를 45도 정도 앞으로 숙이고 주사기나 코 세척 전용 기구 끝을 한쪽 콧구멍에 댄 다음 생리식염수를 천천히 주입한다.​

잘 때 코막힘이 심해 호흡이 불편하다면 조금 높은 베개를 사용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평소보다 기도가 약간 넓어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코막힘을 조금은 완화시킬 수 있다.​

신체 구조상 누워있으면 코 점막이 부어 콧물이 넘어가지 않고 비강에 정체돼 코막힘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머리를 높인 자세로 숙면을 취하면 콧속에 점액이 정체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고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점액이 내려와 코막힘을 완화할 수 있다.​

숨을 크게 마신 후 내뱉을 공기가 없을 때까지 천천히 숨을 내쉰다. 손으로 코를 막고 머리를 뒤로 젖힌 후 코를 잡은 상태로 천천히 끄덕끄덕 머리를 아래로 움직인다.​

더 이상 숨을 참기 어렵다고 생각될 때 숨을 쉬면 코가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방법은 중력과 안면 근육을 이용하는 것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건조한 실내환경은 코막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젖은 수건을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만 습도가 너무 높으면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가 더 많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코막힘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 본 기사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