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7월 8일 개장한 ‘돈키호테 팝업스토어’에 오픈 첫날부터 1,2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팝업은 GS리테일이 일본 대표 할인 체인점 ‘돈키호테’와 협업해 마련한 행사로,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 현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인기 상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팝업스토어는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마련됐으며, 운영 첫날 오전 9시부터 대기 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30분 정식 개장과 동시에 입장 인원이 제한되며, 대기열은 순식간에 마감됐다. 현장에서는 줄을 선 고객들 사이에 안내 부족으로 혼선이 발생했고, 일부 고객들은 “번호표 안내가 명확하지 않다”거나 “층마다 운영 방식이 달라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돈키호테의 자체 브랜드(PB) ‘조네츠 카카쿠’ 라인의 식품과 잡화다. 특히 곤약 젤리, 계란 양념장, 즉석카레 등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제품들이 중심이었으며, 일부 품목은 개장 두 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여기에 GS25가 단독으로 제작한 협업 굿즈들도 한정 수량으로 공개돼 구매 열기가 더해졌다.
운영 주체인 GS리테일은 오픈 전부터 SNS와 GS25 앱을 통해 예약 시스템을 안내하고 있었지만, 현장 혼잡을 완전히 방지하지는 못했다. 매주 목요일 정기 예약을 통해 대기 순서를 확보할 수 있지만, 워크인 방문도 가능해 일부 회차에서는 대기 인원이 과도하게 몰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말 예약 조정과 인력 보강, 현장 동선 정비 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GS리테일 측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린 점에 대해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향후 입장 동선을 재정비하고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개선하겠다
고 밝혔다. 실제로 팝업 오픈 이후 SNS상에는 구매 성공 후기를 비롯해 대기 상황, 품절 제품 정보 등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다수 등장하며, 소비자들 사이의 정보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8월 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주말에는 혼잡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돼 사전 예약제 이용이 권장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돈키호테 팝업은 일본 브랜드의 국내 체험형 소비 수요가 얼마나 높은지를 확인한 사례”라며 “향후 유사한 협업 이벤트가 더 현대를 포함한 대형 유통 채널에서 확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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