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그룹 뉴진스에서 퇴출당한 다니엘이 12일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눈물로 심경을 고백했다. 다니엘은 이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롭게 개설하고 오후 7시 '버니즈에게'라는 제목으로 약 9~10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다니엘은 "안녕 버니즈. 벌써 눈물이 난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눈물을 거두고 "한 가지는 꼭 전하고 싶다. 지금 많은 상황들이 아직 정리 중인 과정에 있다"며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니엘은 "저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다니엘은 자신을 지지한 팬들을 언급하며 울먹였다.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그 따뜻함은 정말 오래 남는다"며 눈물을 보였다. "버니즈에 대해 항상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눈빛이다. 무대 위에서 마주했던 순간들이다. 음악이 멈추어도 마음은 계속 이어져 있었던 그 느낌"이라며 "그 기억들은 조용히 저를 지켜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니엘은 "지금 많은 상황이 정리 중"이라며 "때가 되면 소송과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관한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간 동안 많이 배우고 많이 지켜야 했다. 가족을 바라보는 마음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졌다"고 털어놓으며 "여러분의 날들, 하루하루가 부드럽고 건강하고 빛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쟁과 뉴진스 이탈 및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어도어가 자신과 자신의 가족,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약 43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담당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 소송위임장을 법원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에 배당됐으며 이 재판부는 앞서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 주주간계약 해지 및 풋옵션 분쟁을 심리한 바 있다.
어도어는 다니엘에 대해서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반면 하니에 대해서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눈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니엘은 퇴출되고 하니·해린·혜인의 뉴진스 복귀는 확정됐다. 민지와는 대화를 이어가며 상호 이해를 넓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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