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주시
사진=공주시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충남 공주의 대표 겨울 축제인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오는 2월 4일 개막한다.​

공주시와 겨울공주군밤축제조직위원회는 2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금강신관공원 및 미르섬 일원에서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불타는 밤과 달콤한 공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특산물인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이색 겨울 체험을 제공한다.​

사진=공주시
사진=공주시

축제의 상징 프로그램은 지름 2m에 달하는 대형 화로에서 긴 알밤뜰망을 활용해 직접 공주 알밤을 구워먹는 대형화로 체험이다. 밤이 불 위에서 터지며 익어가는 소리와 따뜻한 불기운은 한겨울 야외에서도 체감 온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공주에서 생산된 지역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공주 군밤 그릴존도 운영된다. 지역 특산 소시지와 고기류와 밤을 활용한 간식 메뉴를 직접 굽고 나누고 즐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아이 동반 가족 방문객을 위한 겨울공주 눈꽃왕국에서는 눈썰매와 회전썰매와 눈놀이 체험존이 마련된다. 겨울철 야외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최근 축제 트렌드를 반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겨울공주 댕댕왕국도 운영된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반려동물 인구 증가 흐름을 반영했다.​

축제 기간 동안 군밤장수를 찾아라와 불타는 군밤 타임과 군밤 세 컷 포토 이벤트와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설계해 체험 만족도를 높인다.​

금강변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 공연과 함께 군밤 FM 보이는 라디오가 운영된다. 지역 뮤지션 공연과 토크 프로그램과 관객 참여형 사연 소개가 야간 시간대에 진행된다.​

이번 제9회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함께 열린다는 점이다. 밤 재배 기술 전시와 가공식품 식품 산업 트렌드 소개와 국제 밤산업 미래 발전 포럼과 베이커리 떡 경연대회와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관광 축제와 산업 박람회가 결합된 구조는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단순 지역 행사에서 산업형 축제로 확장시키는 핵심 요소다.​

축제장 한편에는 공주 알밤과 밤 가공식품과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공주 특산물 판매존이 마련된다. 여행 기념품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가 형성돼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만들어낸다.​

축제가 열리는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은 금강을 따라 펼쳐지는 수변 산책로와 겨울 야경으로 사진 촬영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야간에는 화로 불빛과 조명이 어우러져 겨울 특유의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입장료는 전면 무료이며 주말 방문 시 인기 체험은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야외 행사 특성상 두꺼운 외투와 장갑과 핫팩 준비가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