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2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22일 현지시간 케데헌을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와 주제가상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쾌거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디즈니의 주토피아2, 픽사의 엘리오, 프랑스의 리틀 아멜리, 아르코 등 쟁쟁한 작품들과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됐다.

작품에 삽입된 주제가 골든도 주제가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케데헌은 케이팝의 화려한 세계를 배경으로 악과 싸우는 여성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케데헌은 지난 11일 현지시간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골든글로브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상까지 도전하게 됐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같은 날 발표에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에서 제외됐다. 케데헌이 오스카 진출에 성공한 반면 어쩔수가없다는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다.​​

한편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공포 영화 시너즈는 이번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등 16개 부문에 올라 역대 아카데미상 사상 가장 많은 분야에서 후보로 오른 기록을 세웠다.​

케데헌의 아카데미 수상 여부는 3월 중순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석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