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한 치과 입구에 붙은 "두쫀쿠 없음" 공지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사진 속 치과 출입문에는 "두쫀쿠 없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치과에서 쿠키를 판매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를 굳이 공지로 붙여놓아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두쫀쿠 열풍이 워낙 거세다 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치과까지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유머러스하게 짚어낸 셈이다. 치과의사로서 당분 가득한 간식을 권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재치있게 전달했다는 해석도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엄마들이 두쫀쿠 사줄게 하고 애들 치과 데려가서 이런 공지 붙인 거 아니냐"는 추측이었다.
치과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두쫀쿠로 꼬드겨 데려왔다가 정작 두쫀쿠가 없어서 낭패를 본 상황을 상상하며 웃음을 터뜨린 것이다. "두쫀쿠 없어서 실망"이라는 장난스러운 반응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두쫀쿠도 팔면 병원 장사가 더 잘될 텐데"라는 우스갯소리도 등장했다. 두쫀쿠 열풍이 워낙 거세다 보니 치과에서도 판매하면 수익이 날 것이라는 농담이었다.
치과의사 관점에서 두쫀쿠는 충치 유발 가능성이 높은 음식이다. 당류가 많이 들어가 있고 초콜릿과 마시멜로의 끈적임이 치아에 오래 남아 충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치과 전문의는 "두쫀쿠는 탕후루만큼은 아니지만 충치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과 끈적임이 결합된 형태라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해당 치과의 공지는 이런 우려를 딱딱한 경고 대신 유머로 풀어낸 사례다.
해당 치과의 "두쫀쿠 없음" 공지는 딱딱한 의학 정보 대신 유머로 메시지를 전달해 더 큰 효과를 거뒀다. 두쫀쿠 열풍 속에서 센스 있는 대응이 화제를 모으며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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