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2019년 양성애자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솜혜빈(30)이 2세 연하 남성 가수와 결혼한다.
솜혜빈은 2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저 결혼해요.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도 있지만, 평생을 함께할 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랑은 가수 김예훈(28)으로 확인됐다.
솜혜빈은 예비신랑에 대해 "저와 같은 믿음 안에서 살아가며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항상 솔직한 마음으로 저에게 따뜻함과 평안을 전해주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로를 세워주는 믿음의 가정을 2월 어느 날 사랑으로 이루게 됐다"며 "수많은 시간 속에서도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낭만 있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2월 중 비공개로 올려질 예정이다. 솜혜빈은 "앞으로도 저와 그분을 위해 평안을 전하는 아티스트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 솜혜빈과 김예훈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손을 맞잡고 걸으며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했다.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솜혜빈은 2019년 동성 연인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하며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커밍아웃은 국내 연예계에서 드문 일이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솜혜빈은 SNS를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과 관련한 생각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결혼 발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알렸다.
솜혜빈은 2017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실력과 개성을 인정받았으나 최종 데뷔조에는 들지 못했다.
이후 솜혜빈은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현대 기독교 음악) 장르에서도 활동하며 신앙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솜혜빈은 결혼 발표문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진정한 안식과 깊은 평안을 경험하며 주님 안에서 평생을 함께할 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신앙이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예비신랑 김예훈 역시 가수로 활동 중이며 솜혜빈보다 2세 연하다. 두 사람은 같은 음악적 배경과 신앙을 공유하며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솜혜빈의 결혼 소식에 팬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과거 양성애자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남성과의 결혼 발표는 또 다른 의미로 주목받고 있다. 솜혜빈은 "오랜 시간 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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