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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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애플이 메모리 가격이 4배 가까이 폭등한 상황에서도 M5 맥북 프로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급등한 메모리 가격에도 불구하고 M5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의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2026년 1분기까지 메모리 가격이 전분기 대비 약 5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M5 Pro·Max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가 빠르면 1월 28일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10월에 맥북 프로를 출시해왔으나 이번에는 일정을 앞당겨 2026년 초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전통적인 10월 주기를 깨고 1월 신제품 이벤트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M5 프로·M5 맥스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5 맥북 프로는 M5 칩과 Wi-Fi 7 지원이라는 마이너 업그레이드에 그칠 전망이다. 대대적인 디자인 리프레시는 2026년 말 OLED 탑재 모델로 미뤄졌다.

블룸버그는 OLED 탑재 맥북 프로가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며 M6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2026년 1월에 M5 맥북 프로를, 2026년 10월에 M6 맥북 프로를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가격 동결을 결정한 것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후 M6 맥 시리즈 출시 시점에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올해 상반기 새 맥북 프로 외에도 맥북 에어, 맥 스튜디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함께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맥북 에어는 M5 칩 탑재가 유력하며 맥 스튜디오는 고급형 M5 맥스·M5 울트라 칩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26년 초 맥북 라인업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M5 기반 맥북 에어, M5 프로·M5 맥스 칩 탑재 맥북 프로에 이어 599달러의 초저가 맥북까지 순차 출시한다.​

가격대별로는 150만~250만원대 맥북 에어 M5, 250만~400만원대 맥북 프로 M5 Pro·Max, 90만원대 초저가 맥북(12.9인치)으로 라인업이 구성될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도 가격 동결과 저가 라인업 확대로 시장 공략에 나서는 애플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