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에 참석했다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또다시 한국 연예인이 해외 패션 행사에서 홀대를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정해인은 최근 2026 F/W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 돌체앤가바나 쇼에 참석했다. 해당 쇼에서 정해인이 양옆에 앉은 백인 남성 두 명 사이에서 대화에 소외된 채 앉아 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에서 정해인 양옆에 앉은 두 남성은 정해인을 사이에 두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해인은 이들 사이에서 어색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고, 양옆 남성은 정해인에게 말을 건네거나 시선을 주지 않은 채 서로 간 대화에만 집중한 것으로 보였다.
특히 양옆 남성이 다리를 벌리고 앉으면서 정해인의 어깨가 압박받는 듯한 장면도 함께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다", "의도적인 무례"라며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앞서 블랙핑크 로제가 같은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촬영 프레임에서 잘린 채 찍힌 사진이 공개되며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직후 발생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종차별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해외에 살아본 사람이면 안다. 저건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유색인종을 공기 취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1년만 살아도 저런 감이 엄청 올라간다. 긴가민가하면 백퍼 인종차별 맞다"며 "별것도 아닌 걸로 예민충 취급하면 다른 나라 거주 중인 한국인들만 더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별것도 아닌 걸로 인종차별 운운하는 건 좀 아니다", "이미 정해인이랑도 대화 다 한 건데 그럼 옆 사람이랑만 계속 대화해야 되나"라며 과민 반응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에서는 "정해인이 영어로 불편하다고 표현했으면 저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적극적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나 같으면 자리를 옮겨준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인 측은 현재까지 이번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패션위크 주최 측이나 돌체앤가바나 측의 공식 반응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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