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가수 김장훈이 10년 전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와 소개팅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50대 중반이었던 김장훈과 20대 중반 여성의 만남이라는 파격적인 조합이 공개되며 관심이 쏠렸다.
30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에는 '한국 가요계 만렙 찍은 고인물들 모셔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장훈, 김정민, 현진영이 출연해 각자의 연애담을 털어놨다.
김장훈은 올해 계획으로 전 세계 소개팅을 다니는 것이라고 밝히며 "영상으로 루마니아 여자와 소개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갈성렬 감독이 훈련을 갔다가 거기 스케이트 선수 중에 한 명을 소개해줬는데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며 "이후에는 라트비아 여성이 한 명 왔다"고 전했다.
남호연이 "한국 여성들은 싫은 건가"라고 질문하자 김장훈은 "누가 나를 원하냐. 특히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때문에 내가 어려운 상황인 걸 다 아는데, 돈이 없어 나는 쓴다"고 자조 섞인 답변을 내놨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연상형을 좋아했지만 지금 연상이라면 70대다. 10살을 더 먹은 군 몇 명 빼이야 한다"며 재치 있는 발언을 했다. 남호연이 "아래 나이대는 어디까지 고려하냐"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김장훈은 "그때는 10년 전인데 그 친구가 국가대표여서 20대 중반이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김장훈의 나이는 54세로 약 30세 정도의 나이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진영은 "가능성이 없다. 현실성 없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장훈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지만 실제 만남이 있었음을 시인하는 분위기였다.
김장훈은 앞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서도 루마니아 여성과의 소개팅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제갈성렬 스케이트 감독이 주선해줬다"며 "엄마한테 '처갓집까지 거리가 8000km인 루마니아 사람'이라고 얘기했더니 '루마니아 사람들이 참 목가적이다. 좀 멀면 어떻니, 직항 있잖니'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장훈은 1991년 데뷔 이후 '나와 같다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난 남자다' 등 히트곡을 남기며 한국 록 발라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64세인 그는 200억 원이 넘는 기부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버튜버 활동과 방송 출연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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