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전남 여수의 한 폐가에서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길고양이를 따라 빈집에 들어간 시민이 우연히 시신을 발견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쯤 여수시 선원동의 한 폐가에 백골 시신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길고양이가 빈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뒤따라가다가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는 현장에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백골 상태의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 주변에서는 30대 남성의 신분증과 휴대전화 등 유류품이 함께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수년간 사람이 거주하지 않은 채 비어 있던 폐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원 확인 결과 30대 남성 A씨로 파악했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 한 달 전 타 지역에서 여수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가족 관계와 최근 행적을 확인하는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DNA 검사를 통해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신원만 확인된 상태로 사망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주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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