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설립한 독립 레이블 '오케이 레코즈(ooak records)'가 3일 공식 출범했다. K팝 업계의 정형화된 문법에서 벗어난 감각적인 콘텐츠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케이 레코즈는 3일 오후 6시 공식 인스타그램과 엑스(X·구 트위터)와 공식 웹사이트를 일제히 오픈하며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별도의 사전 예고 없이 비공식적으로 진행된 오픈이었다.
짧은 티저 영상 공개도 민희진 대표의 개인 인스타그램과 레이블 채널을 통해서만 전격적으로 공개됐다. 오케이 레코즈 공식 웹사이트(ooak-records.com)에 접속하면 휘파람 소리가 재생되면서 얼굴 형상이 새로 변하는 애니메이션이 반복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민희진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60205 10AM Coming 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오케이 레코즈 2026' 타이포가 새겨진 의류 사진을 공개했다. 의류에도 '20260205 10AM'이란 문구가 적혀있어 5일 오전 10시에 구체적인 프로젝트나 향후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오케이 레코즈 출범 캠페인 티저 영상에는 민희진 대표 특유의 독보적인 감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정형화된 K팝 레이블 콘텐츠의 문법에서 벗어난 감각적인 미장센과 은유적인 상징들이 배치된 영상은 짧은 분량임에도 보는 이에게 수많은 해석과 담론을 끌어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오케이 레코즈가 선보일 '첫 번째 프로젝트'의 정체다. 보이그룹의 공식 오디션이 진행되기 전 예상보다 빠르게 공개된 이번 티저 속 주인공이 누구인지 혹은 이것이 그룹이 아닌 레이블 전체의 철학을 담은 서막인지에 대해 대중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뉴진스 출신 다니엘이 첫 주자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민희진 대표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라는 계획도 공개한 바 있다.
오케이 레코즈의 'ooak'은 'One Of A Kind'의 약자로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뜻을 담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해 10월 개인 계정을 통해 오케이 레코즈의 이미지와 드로잉을 공개하며 처음 소식을 알렸다.
민 전 대표는 '오케이'라는 문구를 풀어쓰며 '온리 원 올웨이즈 노운(Only one always known)'이란 설명을 추가했다. 지난해 10월 16일 주식회사 오케이의 법인 등기를 마쳤으며 사업 목적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과 음악제작과 음반제작과 음악 및 음반유통업과 공연 및 이벤트기획 제작업 등이다.
민희진 대표는 현재 하이브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1월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를 떠난 뒤 오케이 레코즈가 첫 행보다. 법적 분쟁과는 별개로 독자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이번 캠페인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는 본편 콘텐츠는 5일 오전 10시 오케이 레코즈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민희진 대표가 K팝 산업에 또 다른 혁신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0개의 댓글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