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WF
사진=WWF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WWF(세계자연기금)는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해피애니버서리(Happy Aniversary)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해피애니버서리는 매월 동물 보호 기념일에 맞춰 멸종위기종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동물을 아끼는 마음을 팬심이라는 친숙한 감정으로 연결해 일상 속 관심이 자연스럽게 실제 보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WWF는 캠페인의 첫 주인공으로 오는 27일 국제 북극곰의 날을 맞는 북극곰을 선정했다. 북극곰은 해빙 감소 등 기후위기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상징적인 멸종위기종이다.

WWF는 북극곰을 시작으로 판다와 펭귄과 바다거북 등 생물다양성 위기의 현실을 대중이 보다 가깝게 느끼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매월 각 동물의 보호 기념일에 맞춰 릴레이 형식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따뜻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좋아하는 동물을 응원하는 마음이 실천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감성적으로 담았다. 특히 아이돌 생일 광고에서 착안한 이색적인 옥외광고는 멸종위기 동물을 향한 응원의 장으로 연출했다.

시민들은 광고판에 포스트잇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QR코드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특별 제작된 멸종위기종 배경화면과 후원 기간별 감사 굿즈로 엽서와 팔찌와 에코백 등이 제공된다.

조성된 후원금은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 보전과 이동 경로 복원과 불법 거래 단속 등 WWF가 전개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WWF는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소중한 팬심을 아낌없이 꺼내 놓고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해피애니버서리 캠페인 영상은 WWF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옥외광고는 이대역과 영등포구청역과 방이역과 송정역과 공릉역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WWF는 이러한 마음과 정성이 멸종위기종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보전 활동을 충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