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2022년 베이징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동계 스포츠의 향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내일 새벽 막을 올린다.
한국시각 7일 새벽 4시(현지시각 6일 오후 8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상징적인 축구 성지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산 시로 경기장)에서 제25회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조화(Armonia)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바니제이 라이브(Balich Wonder Studio)가 제작을 맡았다.
이번 대회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북부 8개 지역에 분산 개최되며 2월 22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선수 71명을 포함해 총 130명 규모로 파견됐으며 금메달 3개 획득과 종합 순위 10위 안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개막식에는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과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지우가 기수로 나선다. 선수단 주장은 스노보드 이상호와 쇼트트랙 최민정이 맡았다.
대회는 개막식에 앞서 이미 일부 종목의 예선이 시작됐다.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는 현지시각 4일 열린 컬링 믹스더블 예선이었다. 김선영과 정영석 조는 스웨덴에 3대10으로 패했으며 5일 오후에는 개최국 이탈리아와 2차전을 치렀다.
본격적인 메달 경쟁은 개막식 이후 시작된다. 대한민국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은 한국시각 9일(월) 오후 8시 56분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역대 총 2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최강국이다. 김길리와 박지원과 최민정 선수가 대표 주자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차준환의 쇼트 프로그램은 한국시각 11일(수) 새벽 2시 30분 프리 스케이팅은 14일(토) 새벽 3시에 열린다. 여자 싱글에서는 신지아와 김채연과 이해인 선수가 출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김민선이 한국시각 10일(화) 새벽 1시 30분 여자 1000m에 출전한다. 스노보드에서는 이채운과 이상호가 현지시각 15일(일) 남자 평행대회전과 17일(화) 남자 하프파이프에 나선다. 썰매 종목에서는 스켈레톤의 윤성빈과 봅슬레이의 원윤종-서영우 조가 메달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 올림픽보다 7개 늘어난 116개 메달 이벤트가 진행되며 스키 마운티니어링이 신규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내 중계는 JTBC가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으며 모바일에서는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폐막식은 한국시각 23일 새벽(현지시각 22일 밤)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시차는 8시간으로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 기준 저녁부터 새벽 시간대에 중계될 전망이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금메달 3개는 꼭 이뤘으면 좋겠고 깜짝 스타도 나올 것 같다며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했다.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가 내일 새벽부터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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