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개그계 대표 커플 김준호(48)와 김지민(40)이 3년간의 공개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가족과 방송가 동료들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하객만 1,200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는 방송인 이상민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부르며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다. 김준호는 KBS 공채 14기, 김지민은 KBS 공채 21기로, 개그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을 앞두고 김지민은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결혼식이 코앞인데 실감이 잘 안 나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우리 결혼이 피로감을 드릴까봐 죄송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피부관리, 턱선 시술, 웨딩 화보 촬영 등 리얼하고 솔직한 콘텐츠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웨딩 화보에서는 전통적인 클래식 스타일뿐 아니라 개그맨다운 재치 있는 콘셉트의 사진도 선보이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개그맨 커플 중 25번째 공식 부부로 등록됐다. 두 사람은 연애 초기부터 방송을 통해 관계를 공개하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왔다.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지민을 위한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제작진 및 출연진과 상의하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장면을 선사했다.
또한 KBS, SBS 등에서 공동 출연한 이후에도 끈끈한 케미를 유지하며 ‘현실 커플’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공개 연애는 대중의 관심을 받으면서도 부정적인 시선을 피해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결혼식 직후 두 사람은 당분간 각자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지민은 tvN ‘김창옥쇼 글로벌’ 미국 촬영을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으며, 김준호는 오는 8월 말 개막 예정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준비에 나선다.
한 관계자는 “신혼여행은 일정 조율 후 진행할 예정”이라며 “두 사람 모두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일을 병행하며 신중하게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전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개그계의 박서준·박보영 커플”, “이 조합 너무 사랑스럽다”, “결혼식도 웃기게 할 줄 알았는데 감동적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김준호는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 사랑을 찾았고, 김지민에게는 첫 결혼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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