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202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28.6대 1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9급 공채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 인원 3802명에 10만8718명이 지원해 평균 2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선발 예정 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응시원서 제출 인원은 지난해보다 3.4%에 해당하는 3607명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경쟁률 24.3대 1에서 4.3대 1 높아진 수치다.
최근 5년간 경쟁률 추이를 보면 2022년 29.2대 1과 2023년 22.8대 1과 2024년 21.8대 1과 2025년 24.3대 1과 2026년 28.6대 1로 나타났다. 2024년을 저점으로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모집군별로는 9급 과학기술직군이 38.3대 1과 9급 행정직군이 27.4대 1을 각각 나타냈다.
세부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과학기술직군에서 시설직(시설조경)이 18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직군에서는 교육행정직이 509.4대 1로 가장 높았다.
선발 예정 규모가 큰 모집 단위로는 과학기술직군의 전산직이 75명 선발 예정에 3104명이 지원해 4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업직은 53명 선발 예정에 1610명이 지원해 30.4대 1을 기록했다.
행정직군에서는 세무직이 1080명 선발 예정에 1만509명이 지원해 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행정직은 546명 선발 예정에 6172명이 지원해 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0.9세로 지난해 30.8세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5만5253명으로 전체의 50.8%를 차지했다. 30~39세는 4만162명으로 36.9%였고 40~49세는 1만1069명으로 10.2%를 기록했다. 50세 이상은 1615명으로 1.5%였고 20세 미만은 619명으로 0.6%였다.
2026년 선발 인원은 3802명으로 전년 5272명에서 약 28% 감소했다. 행정직은 3370명과 기술직은 432명이 선발된다. 선발 인원이 크게 줄었음에도 지원자가 증가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직렬별 예상 커트라인은 일반행정직 90점 이하와 교육행정직 93점 이상과 세무직 76~79점과 전산직 70~75점 수준으로 전망된다. 실제 합격선은 시험 난이도와 응시자 수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공무원 시험 전문가들은 2024년을 저점으로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한다. 민간 기업 취업 시장의 불확실성과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선호가 다시 높아지면서 공무원 시험 인기가 되살아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지방공무원 9급 시험의 경우 2025년 8.8대 1로 최근 10년 내 최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국가직과 지방직 간 선호도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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