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런닝맨 인스타그램
사진=런닝맨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8일 방송에서 멤버들의 비주얼이 완전히 망가진 2026 연령고지 촬영 현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추억의 캐릭터 콘셉트 분장에 도전했고 시작부터 원성이 터져 나왔다. 지석진은 반인반수 할아버지로 지예은은 또치로 김종국은 희동이로 송지효는 도우너로 하하는 어머니 융드옥정으로 변신이 결정됐다.​

유재석은 양복 콘셉트를 고수하려 했지만 멤버들의 거센 반발에 "내가 우승했는데"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양세찬과 함께 꼴뚜기 형제로 분장하며 현실을 받아들였다.​

분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현장은 그야말로 웃음바다가 됐다. 지석진을 본 양세찬은 "2년 뒤면 이렇게 될 것 같다"며 "2년 뒤에 분장하지 말고 한 번 더 하자"고 농담했다. 지석진은 "하하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며 "미션 성공해야 했는데"라며 원망해 폭소를 안겼다.​

분장을 마친 뒤 지석진은 하하에게 "네가 이겼어야지 내가 화 안 난 것 같아"라며 투덜댔지만 하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특히 꼴뚜기로 변신한 양세찬이 "얼굴 분장은 안 해서 고맙다"고 하자 제작진은 "생긴 게 꼴뚜기라"라고 받아쳐 현장을 뒤집었다.​

이후 멤버들은 단체 포스터와 연령고지 영상을 촬영했다. 지석진이 "런닝맨은 12세"라고 외치자 멤버들과 제작진이 "15세다"라고 정정하는 해프닝도 이어졌다.​

이날 레이스는 2의 게임 특집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숫자 2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며 상품공과 벌칙공을 놓고 경쟁했다. 식사 역시 2의 배수 인원이 모여야 가능하다는 규칙이 더해져 긴장감을 높였다.​

같은 날 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은 2026 NEW 포스터와 연령고지 단체컷 공개라는 문구와 함께 완성된 포스터를 업로드했다. '여러분, 올 한 해도 대박 터지세요'라는 덕담과 함께 게시된 고화질 단체컷과 개인컷에는 파격 분장을 완성한 멤버 7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은 역대급 분장쇼와 배신 레이스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