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16세 딸 라엘 양을 둘러싼 성형 의혹에 대해 실물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논란의 발단은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못 알아보겠다는 홍진경 딸 라엘이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었다. 사진 속 라엘 양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상으로 등장하면서 각종 추측이 확산됐고 일각에서는 미성년자인 라엘을 대상으로 성형 의혹이 제기됐다.
홍진경은 8일 자신의 SNS에 지인과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게시했다. 지인은 "언니 인스타그램에 라엘이 사진이 올라왔던데 봤어요 라엘이가 화장을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손재주가 뛰어났죠"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홍진경은 "어 봤어 걔 때문에 아주 미쳐 그거 다 보정이야"라고 답했다. 이어 "얼굴 돌려 깎고 코 세우고 화장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나 보다 아주 중국 미녀처럼 해놨더라 난 무슨 판빙빙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김라엘 실물 보정 전 보정 후 가짜의 삶이라는 문구와 함께 라엘 양의 실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라엘 양은 온라인에서 유포된 진한 화장과는 달리 여전히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은 "라엘아 이 정도면 사기 아니냐 너도 엄마 손잡고 가짜의 삶 한번 나가자"라고 적었다. 또한 앞으로 라엘이와의 대화는 사전 협의를 얻은 후 다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방송인 이지혜는 "언니 애가 이제 외모 경쟁해야 하나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유튜버 궤도는 "누나 이거 라엘이랑 협의가 된 건가요?"라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홍진경은 아니 협의는 안 됐어 사태가 심각해서 그냥 올려 내가 미성년자 딸의 턱을 깎아준 엄마가 된 것 같아 정말 얘 때문에 미쳐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홍진경은 라엘의 스키복 사진에 대해 "스키는 진짜 잘 탄다 지금도 스키대회에 참가 중이야"라고 밝혔다. 이어 연락이 안 돼 그녀의 사진이 도배되고 있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라엘 본인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 라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성형 의혹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멘탈 지켜야 해 인간승리로"라는 글을 남겼다.
홍진경은 이후 라엘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네 사진 때문에 난리다 야한 화장하고 보정 사진 찍지 마"라고 딸을 훈육했다. 라엘이 죄송하다며 반성하자 홍진경은 "네 자신으로 살아"라고 조언했다.
홍진경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라엘아 너의 자존감이 누구의 평가로도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너는 너 자체로 충분하고 너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멋진 거"라고 당부했다.
홍진경은 2011년 배우자 윤석중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큰딸 래아와 둘째 딸 라엘을 키우고 있으며 평소 SNS를 통해 일상을 자주 공유하고 있다. 라엘은 현재 16세로 스키 선수로 활동 중이며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과도한 보정 앱 사용이 늘어나며 외모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홍진경은 이번 일을 계기로 딸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며 건강한 자존감 형성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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