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나, 탑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나나, 탑 인스타그램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배우 나나가 그룹 빅뱅 출신 탑의 13년 만 솔로 컴백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9일 나나가 탑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게 맞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빅뱅 출신 탑과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 관계자에 따르면 나나는 탑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촬영은 작년 중에 이뤄졌다. 공개 시기는 탑의 새로운 앨범 일정에 맞춰 조정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탑은 지난달 1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새 앨범이 발매된다는 내용과 함께 'ANOTHER DIMENSION'이라는 문구를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오랜 공백을 끝내고 다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탑이 솔로 음원을 발표하는 것은 2013년 '둠다다(DOOM DADA)' 이후 약 13년 만이다. 2023년 빅뱅 탈퇴를 공식화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악 활동이기도 하다.

탑은 1일 SNS에 A NEW ALBUM IS ON THE WAY. TOP SPOT - 다중관점 [ANOTHER DIMENSION]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앨범 제목과 타이틀곡임을 시사하며 컴백 준비를 알렸다.

탑은 2006년 그룹 빅뱅의 일원으로 데뷔해 음악과 연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10개월과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공백기를 거쳤다.

2023년에는 빅뱅 탈퇴를 공식화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당시 탑은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으나 이후 입장을 번복하고 복귀를 준비했다.

2024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복귀를 알렸다. 당시 인터뷰에서 탑은 7년 동안 사회와 단절되어 작업실에만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2로 배우로 복귀한 데 이어 1년 만에 가수로 다시 복귀하는 것이다. 13년 만의 솔로 컴백인 만큼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나나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나나와 탑은 애프터스쿨과 빅뱅으로 활동하며 같은 시기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했지만 함께 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탑의 새 앨범 발매 시기와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미 뮤직비디오 촬영이 완료된 만큼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