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지우 인스타그램
사진=전지우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그룹 카드(KARD) 멤버 전지우가 약 9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전지우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EX)IST(이그지스트)'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과거에서 출발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지우가 축적해 온 시간과 경험을 응축한 작품이다.

타이틀곡 'Home Sweet Home'은 R&B와 얼터너티브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랙이다. 리드미컬한 브리지 위에 전지우의 독보적인 음색이 더해져 곡의 몰입도를 최고로 끌어올린다. 밤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짙은 긴장과 욕망 속에 리스너들의 솔직한 본능을 일깨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어둠과 빛의 교차 속에 유혹의 자아와 해방의 자아가 대비적으로 그려진다. 두 자아가 충돌하며 서서히 드러나는 진짜 전지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리는 몽환적인 'Mutual'과 서로의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시작되는 강렬한 끌림을 담은 'Dang Dong (feat. BM of KARD)'와 상대에게 소중한 존재로 남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 'Lily' 그리고 타이틀곡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Home Sweet Home (Inst.)'이 담겼다.​

전지우는 네 번째 트랙 'Lily'의 노랫말을 직접 써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선명히 각인시켰다. 카드 멤버 비엠(BM)도 수록곡 'Mutual'과 'Dang Dong (feat. BM of KARD)'의 곡 작업에 힘을 보태 앨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전지우는 1월 1일 0시 카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EP '(EX)IST'의 커밍순 포스터 이미지를 게재하며 본격 솔로 데뷔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빛으로 향하는 출구가 등장해 전지우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줄 선명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출구로 향하는 문에는 웹사이트 'jeonjiwoo.com'으로 연결되는 QR 코드가 등장해 앞으로 전개될 프로모션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전지우는 그동안 카드 멤버로서 랩과 보컬을 넘나들며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랩과 보컬을 아우르는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집약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전지우는 "9년 만의 솔로 데뷔는 새로운 출발선"이라며 "고민의 흔적을 느껴달라"고 밝혔다. 더 분명해진 지금의 전지우를 마주할 수 있는 앨범으로 그간 입증한 진가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카드는 2017년 데뷔한 남녀 혼성 4인조 그룹으로 전지우는 래퍼이자 메인댄서로 활동해 왔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해외 투어를 활발히 진행해 온 카드는 멤버 개개인의 역량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전지우의 첫 번째 EP '(EX)IST'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