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건물을 200억원에 매입하며 건물주 반열에 올랐다.
11일 투자은행(IB)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제니는 지난해 5월 24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총 200억원에 매수하고 같은 해 12월 3일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쳤다. 토지 가격은 약 198억원이며 건물 가격은 1억여원이었다.
등기부 등본상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출 없이 200억원을 현금으로 지불한 셈이다.
해당 건물은 대지 면적 595㎡(약 180평)와 연면적 551.08㎡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로 구성돼 있다. 평당 가격은 약 1억 11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건물은 1970년에 완공됐으며 동빙고동의 대사관 저택들이 밀집한 고급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 이라크 대사관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가 매입한 동빙고동 일대는 인근 한남뉴타운 재개발과 용산공원 조성과 맞물려 개발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용산 국제업무지구(IBD) 개발이 확정되면서 용산구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제니의 용산구 일대를 겨냥한 과감한 부동산 투자가 화제다. 2023년 7월에는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고급 빌라 '라테라스 한남' 지하 2층 세대를 50억원에 전액 현금 매입한 바 있다.
당시 제니가 구입한 빌라는 전용면적 244.97㎡(74평)와 공급면적 286㎡(87평) 규모로 방 5개와 욕실 3개 구조다. 대출 없이 현금으로 구입하고 지역 시청에 주소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자신이 설립한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OA)'를 위해 한남동 신축 빌딩을 통으로 빌렸는데 월 임대료만 6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전체를 임차한 것으로 보인다.
오드 아틀리에는 2025년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신축 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OA는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사무실로 사용 중이었지만 임대차 계약 만료에 따라 한남동 꼬마빌딩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제니는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과감한 부동산 투자로 '영앤리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수백억원대 부동산을 현금으로 매입하는 재력을 과시한 셈이다.
이에 대해 제니의 소속사 오드 아틀리에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므로 보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데드라인(DEADLINE)'을 발표한다.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3년 5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블랙핑크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해 왔으며 멤버 개개인의 재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니의 이번 부동산 투자는 K팝 아티스트의 경제적 성공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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